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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하면 흡수율 ‘껑충’…발효홍삼 효능과 고르는 법
이수호 기자  |  goodnights1@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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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9  16: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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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화장품, 발효 샴푸 등에 이어 건강식품 대명사 홍삼에도 발효 열풍이 불고 있다. 홍삼을 발효시켜 분자 크기를 잘게 쪼개면 체내 흡수가 더욱 잘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9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따르면, 일반 홍삼의 대사율이 5697ug/mL 정도인 것에 반해 발효홍삼의 대사율은 14914ug/mL로 무려 260%나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발효홍삼의 체내 흡수율이 더 좋은 이유는 ‘컴파운드K’에서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홍삼 속 사포닌은 섭취 후 체내에서 프라보텔라오리스 등의 효소에 의하여 저분자 상태의 컴파운드K로 분해돼야 흡수가 가능하다. 하지만 발효홍삼에는 이미 컴파운드K가 함유돼 있다.
 
즉, 발효홍삼은 효소와 미생물 대사를 이용해 사포닌을 미리 컴파운드K로 전환해서 먹기 때문에 체내에서 추가적인 분해 과정이 필요 없고 그만큼 더 빠르게 몸속으로 흡수된다. 그리고 이렇게 흡수가 잘 되면 효능 또한 더 커지게 된다.
 
예컨대 2011년 ‘동의생리병리학회지’에 의하면 정제한 발효홍삼은 일반 홍삼보다 염증 반응 발현 인자의 생성을 더 강력하게 억제해 높은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을 먹고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발효홍삼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 이유다.
 
발효홍삼은 시중에 홍삼정, 홍삼농축액 등 다양한 유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단, 발효홍삼을 구매할 땐 ‘컴파운드K’ 수치가 정확히 표시돼 있는지 꼭 확인해봐야 한다. 단지 제조과정에서 유산균이나 효소 등의 발효물질을 첨가했다는 이유만으로 발효홍삼이라고 광고하는 제품도 많기 때문이다.
 
발효홍삼과 일반 홍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포닌이 컴파운드K로 변환됐다는 데 있다. 따라서 발효홍삼이라고 광고하면서 컴파운드K 수치를 명확히 밝히지 않거나, 오히려 사포닌 함량만 강조하는 제품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제대로 만든 발효홍삼이라면 반드시 ‘원재료명 및 함량’에 컴파운드K 함유량이 기재돼 있어야 한다. 발효홍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더작’ 등 국내 건강식품 브랜드들은 제품 겉면에 컴파운드K 함유량을 명시하고, 1일 섭취량까지 알려준다.
 
한편, 발효홍삼은 해당 제품의 원료를 가지고 진행한 임상 결과가 있으면 더욱 좋다. 제품 상세페이지에 발효홍삼 논문을 공개하고 있는 업체라면 반드시 게재된 논문이 해당 제품의 원료를 대상으로 한 결과인지를 확인해보길 추천한다.
 
업계 관계자는 “발효홍삼은 모든 사람이 홍삼의 주요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게끔 홍삼 사포닌을 미리 저분자인 컴파운드K로 변환한 제품”이라며 “그동안 홍삼정이나 홍삼농축액을 먹고도 별다른 효능을 보지 못했다면 발효 홍삼을 섭취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goodnights1@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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