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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은 어떤 영화일까?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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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5  15: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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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스틸컷.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내달 3~12일까지 영화의전당 등 부산 전역서
개막작, 중앙아시아 특유의 여백의 미 느낄 수

 
24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한 달 여 앞두고 벌써부터 열기가 후끈하다.
 
올해 영화제는 10월 3일 개막해 12일까지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 소향씨어터 등 5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초청작은 85개국 303편으로 지난해 79개국 323편과 비교해 초청 국가는 늘었지만, 작품 수는 20편 줄었다.
 
상영 부문별로는 세계 최초 상영인 월드프리미어 부문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과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 등이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출신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
 
예를란 감독은 현재 카자흐스탄 국립예술대 교수로 재직 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2015년 제20회 영화제에서 ‘호두나무’로 뉴커런츠 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작품 역시 2017년 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선정작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가족을 지극히 사랑하는 남자가 어느 날 아침,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말을 팔기 위해 읍내의 장터로 가면서 시작한다. 남자는 아이들에게 선물할 새끼 고양이를 품은 채 말도둑들에게 살해당한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남자의 장례식을 치르고 여자는 아이들과 함께 친정으로 돌아가 살기로 결심한다.
 
그때 8년 전 소식 없이 떠났던 또 다른 남자가 나타나 여자의 이사를 돕는다. 어딘지 그 남자를 닮은 여자의 아들은 그와 함께 말 몰이에 나섰다가 말도둑들을 맞닥뜨린다.
 
영화는 2013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촬영감독 아지즈 잠바키예프가 촬영을 담당해 와이드 스크린의 미학을 완벽히 구현한다. 또 중앙아시아영화 특유 여백의 미에 더해 장르적 재미까지 담고 있다는 평가다.
 
2018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사말 예슬리야모바가 출연해 영화의 깊이를 더한다.
 
   
▲ 폐막작 '윤희에게' 스틸컷.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은 한국작품으로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다.
 
임대형 감독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단편영화 ‘레몬타임’(2013)과 ‘만일의 세계’(2014)로 다수 영화제에 초청됐다.
 
임 감독 역시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첫 번째 장편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2016)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에 초청돼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 이번 영화 역시 부산국제영화제 2018년 ACF 장편독립 극영화 제작지원펀드 선정작이다.
 
영화는 고등학생 딸이 우연히 엄마 앞으로 오게 된 편지를 읽게 되면서 시작된다. 엄마가 한 평생 숨겨온 비밀을 알아차리게 되면서 딸은 엄마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싶어 한다. 그렇게 엄마와 딸은 아름다운 여행이 시작된다. 여행지는 일본 오타루다.
 
여행에서 모녀는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게 되고 그 누군가는 모녀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임 감독은 전작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에서 부자간의 소박하고 감동적인 정서를 전해 국내외로 주목 받았다. 이번에는 애틋하면서도 소박하고 온기 있게 사랑의 상실과 복원에 대해 표현해낸다는 평가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지원으로 프로젝트 단계부터 후반 작업까지 이뤄진 작품이 개·폐막작으로 선정돼 특히 의미가 있다”며 “부산국제영화제 제작지원 체계가 완벽한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져 빛을 발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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