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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90년생, ‘리버스 멘토링’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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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2  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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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입사하는 기업이 늘면서 이를 활용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리버스 멘토링을 도입해 고객 지향적 경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버스멘토링은 젊은 직원이 멘토가 되어 멘티인 경영진을 코칭하고 조언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경직된 조직문화를 만들고 고객지향적 방향으로 설정할 수 있다.
 
구찌의 경우 2012년부터 3년간 매출가 영업이익이 정체됐다. 이는 명품 시장의 주 고객이 중장년층에서 젊은 층으로 변화하는 사실을 외면했기 때문이다.
 
2015년 구찌의 CEO로 임명된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는 밀레니얼 세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리버스멘토링을 도입했다.
 
그 결과 3년 만인 2018년에는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8억 달러, 39억 달러에 도달했다.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구찌는 리버스멘토링을 통해 중년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밀레니얼 세대가 구찌 전체 매출에 62%를 차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리버스 멘토링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3가지 요건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도입 목적과 영역을 분명하게 정의해야 한다. 젊은 감각과 빠른 트렌트 센싱이 필요한 직무부터 도입해야 한다.
 
두 번째는 리버스 멘토링 목적에 맞는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 처음에는 SNS부터 시작해 이후 시장 트렌드 센싱, 조직 문화 유연화 등으로 점차 늘려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경영진은 젊은 세대와 의사소통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려는 노력이 따라와야 한다. 

출처 LG경제연구원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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