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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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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30  0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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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선임과정 집중 수사한 듯
오 시장, 계획된 유럽 순방일정 모두 소화한 후 귀국

 
   
▲ 오거돈 부산시장은 29일 오전 검찰의 부산시장실 압수수색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서 밝혔다. (사진 오거돈 부산시장 페이스북 캡처)

오거돈 부산시장이 29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검찰들이 부산시청 7층에 위치한 오 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서 페이스북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현재 유럽 순방 중이다.
 
이날 이뤄진 압수수색은 부산의료원장 임명권을 가진 오 시장이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을 선임할 당시 규정을 어긴 부분이 있는지, 조국 전 민정수석이 개입한 정황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 시장의 집무실에서 전자문서를 중심으로 자료를 압수했다. 특히 부산의료원장 임명계획서, 채용공고 등 오 시장의 결재 사인이 있는 문서가 전산에 등록됐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 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검찰이 발부받은 영장에 압수수색 대상은 ‘부산시청’으로 명시됐고, 오 시장 집무실이나 비서실 등 구체적 장소는 적혀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 공무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틀 간격으로 잇따라 이뤄진 압수수색으로 인해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일부에서는 “검찰이 제대로 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오 시장은 당초 순방일정을 조절해 조기에 귀국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기자들 사이에 돌았지만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서 심경을 밝혔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오 시장은 “오늘 검찰에서 저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시립의료원 원장 임명과정에 관한 건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정해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된 임명입니다”고 강조했다.
 
또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바랍니다. 근거없는 추측과 억지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남은 순방기간 동안 최선의 성과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며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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