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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산업, 융복합화로 재도약해야"<기획시리즈 - 서부산권 수산업 6차산업화>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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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9  09: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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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산업 희망 찾는다
생산가공·유통판매 융합
어촌체험관광 부흥 과제

 
   
▲ 국내에서 '어촌체험관광의 백화점'으로 불리는 경기도 화성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모습. (사진 제공 =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국내 제1의 수산도시로 그동안 명성을 떨쳐온 부산을 비롯해 오늘날 우리나라 수산업은 온난화에 따른 한반도 어장 변화와 과도한 어획, 중국의 불법조업, 바닷모래 채취 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이바지해온 수산업도 1차산업에서 탈피해 새로운 변화를 통한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위기에 빠진 국내 수산업을 재도약시킬 대안으로 수산업에 6차 산업화가 대두되고 있다.
수산업 6차 산업화란 수산업의 1차산업인 어업과 2차(가공)·3차산업(유통·판매)과의 융합을 통한 지역 비즈니스 전개 및 신산업 창출 등 생산·가공·유통의 일체화(융복합)으로 수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어촌 및 지역경제의 발전 동력으로 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시장개방화, 농림어촌 소득저하, 고령화 등 수산업과 어촌지역 침체에 대응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어촌체험관광의 백화점’으로 불리는 경기도 화성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이 국내 수산업 6차 산업화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180여가구 430여 명의 주민들이 사는 작은 어촌마을이지만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에는 연간 10만여 명 넘는 체험객이 다녀가며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직접 소득뿐만 아니라 자체 수산물 가공공장을 통한 수산식품 가공 및 직판장 설립 등을 통한 판매 등으로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국내 수산업 6차 산업화에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직접수입과 수산물 가공공장을 통한 연매출은 100억원에 달했다.
 
김호연 백미리 어촌계장은 “죽어가던 어촌이 체험마을 운영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으로 다시 종묘를 사서 살포해 자취를 감췄던 바지락과 낙지를 복원하고 새로운 수산물인 꼬막도 재취하는 등 1차 수산업도 제 모습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28일 부산연구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산지역 수산업 6차산업화를 위한 최적의 후보지는 수산업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간 집적도가 매우 높은 서부산권이다.
 
서부산권은 수산업 1차산업인 어획어업과 양식어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가어항인 다대포항을 비롯해 총 16개 어항이 분포하고 있다.
 
2차산업인 수산물가공업의 경우 지역 사업체 및 종사자 절반 이상이 집적돼 있으며 물류, 유통 및 관광 등 3차산업 입지 및 인프라도 조성돼 있다.
 
서부산권은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소비형 도시로 수산업 6차산업화를 위한 전후방연관산업의 집적 및 광역권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의 집객이 유리한 공간적 이점 등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금성근 부산연구원 도시미래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은 “서부산권의 다양한 산업 분야와 수산업의 연계·융합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 이 시리즈는 부산광역시 지역신문발전 지원사업으로 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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