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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타트업, 자본시장과 연결고리 끊어져”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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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7  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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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 자금조달, 은행대출과 정책자금에 의존”
“국내 스타트업 3.4조 투자될 때 부산에는 309억”
“펀드 개수는 늘어났지만 액수는 줄어들어”


최근 세계 각국에서 스타트업을 통한 혁신 창업이 새로운 핵심 경제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부산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자본시장 중심의 금융투자는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부산상생혁신 포럼’에서 박응식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장이 발표한 부산시 및 부산시 산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도 이런 상황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다.
 
   
▲ 26일 열린 ‘부산상생혁신포럼’ 모습. [홍윤 기자]


박응식 지회장은 “창업펀드 조성 등 부산시에서 투자 기업발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진국의 경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비전펀드처럼 혁신 창업기업들을 배출하는데 자본시장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은행대출과 정책자금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지회장에 따르면 창업기업들의 74%가 은행대출, 23%가 정책자금을 통해 자금조달하고 있고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의 비율은 2%가 좀 넘는 비중이다.

뒤이어 발표자로 나선 홍종일 BK인베스트먼트 부사장도 벤처캐피탈 입장에서 “투자가 미미한 상황”이라 덧붙였다.

홍 부회장은 “전국적으로 벤처캐피탈을 통해 지난해 3조4000억원 가량이 투자됐는데 이 중 부산 지역 벤처기업 309억 투자됐다”며 “통계적으로도 5년동안 하락추세”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투자가 서울과 경기권에서 이뤄져 5대광역시에 투자되는 비율이 9%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해도 대전, 대구 등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부산에서 운용되고 있는 펀드는 10~20개 정도 조성돼 있어 펀드 개수 자체는 많아 졌지만 액수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있다”며 그 원인을 ▲영위업종의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점 ▲수도권 자금 중심으로 펀드가 조성돼 관리가 어렵다는 점 ▲부산 지역 벤처기업의 상장회수가 줄어들고 있어 회수가 어렵다는 점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 유재수 부산시 부시장이 26일 열린 ‘상생혁신포럼’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홍윤 기자]

유재수 부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부산지역 창업 생태계에 대해 “엑셀러레이팅 개념도 없었던 처음 상황보단 나아졌다”면서도 “자동차 및 조선 같은 기업 기반은 강하지만 최근에는 투자트렌드가 플랫폼과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투자로 흘러가고 있다”며 부산지역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가 미미한 요인을 분석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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