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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경기 회복세에 7월 부산 수출 증가 이끌어…3.8% 증가세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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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1  16: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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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수출 9개월 만에 성장세 전환
무역협회 부산본부, “하반기 부산 수출 호조”
부산, 경남, 세종 등 3개 지자체만 수출 증가

 
   
▲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부산지역 수출이 선박용 엔진 및 부품, 자동차 부품 수출의 증가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성장했다. 선박과 자동차 양대 축으로 한 부산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7월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 부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12억5408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로는 2684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성장세 전환에는 선박용 엔진 및 그 부품, 자동차 부품, 항공기 부품 등의 선전이 큰 역할을 했다. 선박용 엔진 및 관련 부품은 전년과 동월과 비교해 80.5% 증가했다. 주요 수출 국가를 알아보면 중국으로 수출하는 양이 788.2% 증가했고 싱가포르도 129.4% 증가해 두 국가가 선박과 관련 부품 수입을 많이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부산지역 월별 수출액 증감률.

자동차 부품은 작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영국으로 수출하는 비중이 551.5%를 차지해 자동차 부품 주요 수요국으로 떠올랐다. 항공기 부품은 같은 기간 3.9% 증가했다. 일본이 29.6%, 미국이 15.7%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승용차(-25.7%), 아연도강판(-2.8%), 원동기(-19.8%) 등은 역성장했다. 자동차의 경우 르노삼성차 노사 분규 타결 이후 꾸준하게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는 주로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 벨기에가 전년 동월 대비해 3만6890% 수출 증가를 이뤘고 프랑스(997.1%), 러시아(193.0%)도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김상래 과장은 “올해 5월부터 선박 관련 제품의 수출이 늘어났고 르노삼성차의 노사 분규 이후 수출이 회복되면서 하반기가 더 기대가 되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적 불안 환경 요소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서 마냥 긍적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부산의 수출 중 유럽의 수출 증가세가 눈에 띈다. 아시아(12.5%), 중동(19.2%)와 비교해 19.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부산의 10대 수출국 중 유럽 국가는 6위 프랑스와 9위 러시아다.
 
부산 수출 1위인 미국은 전년 동월보다 17.4% 역성장했다. 반면 미중 무역 분쟁을 벌이고 있고 부산 수출 2위인 중국은 같은 기간 57.4% 증감률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부산 수출 비중은 아시아가 48.9%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부산의 7월 수입은 작년과 비교해 4.8% 감소한 12억2724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대(對)일본 수입의 경우 1억2141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3% 감소했다.
 
이에 대해서 김 과장은 “일본 불매 운동과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일본 수입 감소라고 단정짓기는 매우 어려운 문제”라면서 “일본으로부터 원자재와 중간재를 많이 수입하기 때문인데 일본의 대체재를 찾아서 수입 다변화를 꾀한 것인지, 부산의 경기침체로 인한 문제 인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전국 광역지자체별 수출 동향.

한편, 최근 10년간 누계 120만 불의 수출도 못했던 동광(銅鑛)이 중국에 4629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부산의 4위 수출품목으로 급부상했다. 3위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4682만 달러)에 거의 근접한 수치이다.

우리나라 7월 총 수출 규모는 461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0% 감소했다. 전국 광역지자체 17개 중 부산, 경남, 세종 등 3개 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수출이 감소한 영향 때문이다. 부산은 소폭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지자체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작년 11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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