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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야기] ‘ㅇㄷ 박다‘는 무슨 뜻?
백재현 기자  |  itbria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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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1  10: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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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를 서핑하다보면 최근에 ‘ㅇㄷ’ 혹은 ‘ㅇㄷ 박다’라는 단어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 뜻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당신은 신세대라 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는 수많은 은어와 초성체들이 있다. 오죽했으면 슬랭(Slang)만을 모아두고 번역까지 해주는 사이트까지 있다.
 
그럼 ‘ㅇㄷ’는 무슨 뜻일까? 여러 가지로 쓰인다. 우선 '어디?'냐고 물을 때 많이 사용된다. 그 역사가 꽤나 오래 되었으며, 주로 초등학생들이나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쓰인다. 또 ‘야동’의 뜻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ㅇㄷ 보다가 엄마한테 들켰어요 ㅋㅋ’ 이런 식이다. 또 다른 뜻으로 ‘와드(Ward)’를 의미할 때가 많다. 와드는 원래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에서 주변의 시야를 밝혀주는 아이템인데 AOS(Aeon of Strife) 장르에서 약방의 감초격인 아이템이다.게임을 할 때 와드를 박아두면 지나가는 적을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감시카메라나 센서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다.

 
   
▲ 한 인터넷 게시글의 댓글


근래에는 인터넷 게시글에 ‘ㅇㄷ’ 라는 댓글만 여러 개가 달린 경우도 많다. 일종의 표식이다. 추후에 해당 게시물을 다시 방문하기 위해 댓글을 달아두는 것을 ‘와드 박는다’라고 한다. 마치 쇼핑사이트에서 ‘이상품 찜하기’ 같은 기능으로 볼 수도 있다.

또한 ㅇㄷ를 박는다는 행위 자체가 게시물을 올린 사람에게 일종의 동조 내지는 인정을 의미하는 의미로도 작용한다. ‘마음에 들면 ㅇㄷ박아주세요’라고 하는 식이다.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의 포스팅에 그 글에 어떤 댓글이 달리는지를 팔로 업하고 싶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내가 관심이 있어서 댓글을 단 그 글에 누군가 새롭게 댓글을 달면 바로 알려주기 때문이다. 백재현 기자 itbria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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