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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재검증 판정위원회’ 설명회, 어떤 내용이 오갈까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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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0  18: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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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재검증 판정위원회’ 공정한 구성 될지 우려
동남권 신공항으로 결정되면 개항은 2028년 예상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 재검증 판정위원회’ 설명회가 오는 2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기로 확정이 되면서 과연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국토부 측의 검증위원이 훨씬 많을 경우 제대로 된 검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가 되고 있다. 
 
   
▲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 재검증 판정위원회’ 설명회가 오는 2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연다. 사진은 당초 계획인 김해신공항 모습. (사진 부산시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임으로 급물살
동남권 신공항 건설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서 총리실로 공을 넘겼지만 2달 가까이가 되도록 깜깜무소식이었다. 최근 청와대에서 개각 발표와 함께 이 총리와 김 장관의 거취 문제가 대두 되면서 지지부진한 측면이 있었다고 한다.
 
세종 관가와 항공업계 일각에서는 이 총리의 후임으로 김 장관이 거론되면서 개각 이후로 미뤄 질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하지만 이 총리와 김 장관의 유임으로 오히려 더 적법하다는 평가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 업무보고에서 “원칙대로 김해신공항을 추진하고 싶다”며 “총리실 검증은 사업을 ‘시행하게 하려고’ 하는 검증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김 장관이 이 총리 후임이 됐다면 크게 반발했을 거라는 정치권의 시각이 있다.
 
◇‘재검증 판정위원회’ 공정한 구성 될까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 우려하는 것은 총리실이 국토부의 입김을 받아 공정한 비율의 판정위원회를 구성할지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국토부의 입장을 전하는 위원들이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11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갈등 상황을 장기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객관성·공정성·과학성을 갖춘 검증기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신공항기획과 관계자는 “일단 부산에서는 유재수 경제부시장이 대표로 참여하게 되는데 위원회 구성 비율을 보고 국토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위원들이 많다면 경남, 울산과 함께 지적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복잡한 김해국제공항 모습.

◇앞으로 시간표는
일단 부울경의 공동 목표인 추석 전 총리실 검증은 물 건너 간 분위기다. 일단 이르면 3개월 늦어도 올해 안으로는 마무리를 지을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8월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진행됐어야 하는 사업이 1년 정도 지연됐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김해신공항으로 결정이 나면 사업추진을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협의가 길어질 수도 있고 주 52시간 근무제 등을 고려할 때 여러모로 사업 기간 단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남권 신공항으로 결정이 되면 당초 김해신공항 개항인 2026년에서 2년 정도 늘어난 2028년이 될 전망이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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