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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7.1억달러↓…'기업 달러화예금' 위주 감소7월 거주자외화예금 696.7억달러…7.1억달러↓"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기업들의 현물환 증가"
전예지 기자  |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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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9  13: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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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인포스탁데일리=전예지 기자]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국내기업들의 현물환(매매계약과 동시에 환거래) 매도가 늘면서 거주자외화예금이 2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해외채권 발행자금, 유상증자 대금 예치 등으로 일부 기업이 외화 예금을 늘리면서 감소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7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96억7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7억1000만달러 줄었다. 지난 5월부터 국내기업들의 수출입대금 예치가 늘면서 반등했다가 2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미국 달러화 예금이 596억달러로 3억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기업의 현물환 매도 확대”가 이유라면서 “일부 기업의 외화예금 증가로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말 1154.7원에서 6월말 1183.1원까지 상승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591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13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외국은행의 국내지점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전월 대비 6억5000만달러 늘어난 10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과 개인의 달러화 예금이 모두 줄어들었다. 원달러 환율아 상승해 달러화 가치가 높아진 영향으로 기업은 달러를 팔고 개인은 달러를 모아두려는 움직임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기업의 외화예금 잔액은 551억2000만달러로 전월 보다 5억5000만달러 감소했고 개인의 외화예금도 1억6000만달러 줄어든 14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예지 기자 yejeejun@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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