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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가능성은?
박정도 전문기자  |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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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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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돌파하는 등 뚜렷한 약세 기조에 돌입한 가운데, 향후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입장이 나뉘고 있다. 다만 외환시장 변동성과 관련된 변수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는 의견이 일치하는 분위기다.

15일 팟캐스트 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선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과 증권업계에서 30년 간 종사한 김태신 메리츠종금증권 도곡센터 부장이 방송에 참여에 주요 환율 추이를 예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달러는 향후 약세 가능성이 높다는 쪽으로 두 전문가의 의견이 일치했다. 김태신 부장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강세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 약세가 지속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미국 기준금리가 25bp만 내려 실망감이 있지만, 미국 역사상 한번 방향이 정해지면 계속 내려가는 성향을 보인 바 있다”고 말했다.

최양오 고문도 “미국 경제 상황상 강달러가 이어지겠지만 최고 지도자의 말을 거스를 순 없으니 여러 이벤트가 치러진 뒤인 오는 4분기가 달러 약세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선거에서 이겨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경제 상승국면으로 오르는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서라도 하반기 달러 약세 후 상반기 다시 달러 강세로 전환할 것”이라 예측했다.

유로존은 유로화 약세와 양적완화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김 부장은 “유로 경제 상황 약세를 용인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금리를 더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재정정책 등 경기부양책을 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고문도 “유로존이 스태그플레이션을 용인하지 않는 선에서 양적완화를 한 뒤 태세 전환할 개연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위안화와 원화에 대해서는 두 전문가의 입장이 다소 엇갈렸다. 김 부장은 “중국이 가진 달러 부채가 1조 달러에 달해 7위안대를 유지하기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원화도 복원성 측면에서 1240선을 기점으로 일부 약세를 회복할 것”이라 주장했다.

반면 최 고문은 “중국이 미국의 상계관세를 없애는 위안화 수준이 7.4위안이라 이 수준까지 움직일 수 있다”라며 “원화도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늘고 달러가 유입되는 선순환이 깨진 이상 1250원대가 돌파하는 순간 상한선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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