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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으로 그려낸 지리산 아픔의 역사…민속국악원 ‘지리산’ 부산서 공연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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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8  14: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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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공연 모습.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교류공연 ‘지리산’
23~24일 부산국악원 연악당서

 
국립부산국악원이 국립민속국악원 대표창극 ‘지리산’을 오는 23일과 24일 연악당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창극 ‘지리산’은 근현대사 주제의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15일 남원에 위치한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초연 직후 바로 부산에서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은 그동안 기존의 판소리 다섯 바탕을 기반으로 한 창극을 주로 제작해 왔다면 이번 작품에는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동시대인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특히 부산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창극무대로 부산관객들에게 새로운 장르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리산’은 일제강점기 지리산의 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강제징용, 위안부 등 격동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우리 민족의 기쁨과 슬픔을 담고 있다. 상처 받은 영혼들을 위로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생명의 소중함과 해원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작품은 국립민속국악원 류기형 예술감독이 연출과 각색을 맡고, 작곡에는 황호준, 안무에는 김유미, 조명디자인은 뮤지컬 ‘명성황후’의 조명디자인을 맡았던 최형오 등 국내 최정상의 제작진이 참여한다.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 원장은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제작한 창극 ‘지리산’이 오늘날의 갈등을 풀기 위한 화해의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S석 1만원, A석 8000원이다. 다양한 할인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창극 ‘지리산’은 8월 23일과 24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에 공연된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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