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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자사주 950억원 규모 매입 결정… 자산유동화도 추진주주가치 제고·주가 방어 나선 이마트1조원 규모 자산 유동화 MOU 체결
황진욱 기자  |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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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3  10: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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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이마트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9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또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KB증권과 약 1조원 규모의 ‘자산 유동화’ MOU 체결도 추진한다.

이마트는 13일 공시를 통해 약 949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취득예정 주식 수는 90만주로 발행주식총수의 3.23%다. 취득예정 기간은 8월14일부터 11월13일까지이며 장내매수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마트가 이번에 자사주를 매입하게 된 배경은 자사 주가가 실제 회사 가치보다 과도하게 하락해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이렇게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2011년 ㈜신세계에서 ㈜이마트로 기업 분할을 통해 별도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대주주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3월27일부터 4월4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이마트 주식 14만주(약 241억원)를 매입한 바 있다.

이마트는 자사주 매입과 함께 점포 건물을 매각한 후 재임차해 운영하는 매각 후 재임대(세일앤리스백) 방식의 자산 유동화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13일 오후 KB증권과 10여개 내외의 자가점포를 대상으로 ‘자산 유동화’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이마트는 주관사인 KB증권과의 협의를 통해 ‘자산 유동화’ 대상 점포를 선정한 후 투자자 모집 등 연내 모든 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예상 규모는 약 1조원수준이다. 이마트는 이번 자산 유동화를 통해 확보된 현금을 재무건전성 강화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미래 실적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회사는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존점 리뉴얼, 수익성 중심의 전문점 운영 등 미래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주주이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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