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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강소기업 성장위한 지원 적극 나서야”현정길 신임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오거돈 시장 예방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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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9  22: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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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빌미로 노동규제완화 우려”…비정규직 정규직화 대책도 요청
 
   
▲ 현정길 신임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사진 오른쪽)이 9일 오거돈 부산시장(왼쪽)을 예방해 40여분간 대담했다. [정의당 부산광역시당 제공]

현정길 신임 정의당 부산광역시당 위원장이 오거돈 부산시장을 예방해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 플랫폼 지원 등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이 노동규제완화 움직임으로 이어질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현정길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9일 오거돈 부산시장을 예방하고 일본 수출규제,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현안에 대해 40여분간 대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현 위원장은 지난 7일 열린 ‘부산지역 제조기반 소기업 임직원 간담회’에서 논의됐던 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의 목소리를 “‘기술독립을 위한 의병역할을 하겠다’고 할 정도로 의욕에 차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결국 대기업 중심으로 갈 것이 우려된다”면서 “이전에도 이런 사례가 많았기에 기술개발의욕을 잃기도 하고, 주저하거나 관망하는 분위기가 가시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위기를 기회로 바꿀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바뀔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독자적인 연구개발이 힘든 소기업이 기술개발 등에 협동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거돈 시장은 “국내에서 개발이 이뤄졌다고 해도 당장 수입해서 값싸게 쓰니 악순환이 이어진 상황이었다”며 “이번 기회에 부산이 중심을 잡고 힘을 실어주면 이번 사태가 교훈이 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현 위원장은 대담에서 “일본 수출규제를 구실로 노동규제 완화 움직임이 우려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 위원장은 “지금 한일관계 국면에서, 중앙 정부에서 각종 규제의 완화와 노동권의 제약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노동계에서 긴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제라는 이름하에 그 과정에서 특정계층에 불리하고 노사관계를 악화시키는 상황이 만들어져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 공공부문에서의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도 주문했다.
 
현 위원장은 “시 산하기관과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 진행이 저조한 상태”라며 “부산이 전국 어디보다도 노사관계가 안정되고 평화로운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정길 위원장의 오 시장 예방은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부산시장을 방문한 첫 사례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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