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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發 '수출규제'에 코너몰린 日기업들 "자구책 마련"닛케이 보도…기존 日현지서 수출→제3국 통해 모리타화학공업, 연내 中공장서 에칭가스 생산도쿄오카공업, 한국에서의 레지스트 증산 검토
이동희 기자  |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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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9  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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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 기업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처럼 일본 현지에서 직접 수출하는 대신 중국과 대만 등 제 3국을 통해 한국에 반도체 소재·부품 등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모리타(森田)화학공업이 연내 중국의 합작 공장에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중국 공장이나 중국의 반도체회사 등에 납품하고, 요청이 있으면 한국에도 출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불화수소는 메모리·비메모리를 가리지 않고 반도체 공정 전반에 폭넓게 쓰이는 핵심 소재로, 모리타화학은 중국 공장에서 중간 재료인 불산을 만들어 일본 공장에서 순도를 높여 반도체 세척 공정에 쓰이는 에칭가스를 최종 출하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모리타화학은 2년 전 부터 중국에서의 생산을 검토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수출규제를 계기로 불화수소 뿐만아니라 고순도 제품까지 중국에서 일관 생산하는 등 공급 수단을 늘린다는 것이다.

모리타 야스오 사장은 "앞으로도 한일에서 비슷한 문제가 일어날 때는 일본 대신 중국에서 한국으로 출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또 일본기업이 반도체 회로 가공에 필수적인 감광제인 포토 레지스트의 한국 내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보도에서 "반도체용 레지스트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20~30%를 차지하는 도쿄오카공업은 최첨단 극자외선(EUV)용 레지스트를 한국 공장에서도 생산, 한국 기업에 납품한다"면서 "이번 (수출)관리의 엄격화에 따라 한국에서의 레지스트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불화수소와 레지스트를 일본 외 지역에서 생산해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것은 이번 규제조치 대상에서 예외"라며 "단지 생산설비나 원료를 일본에서 (만들어서) 한국이나 중국 등으로 수출할 때 심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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