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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산학협력으로 노인성 안과질환용 안약 개발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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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1  15: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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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대 의과대학과 메딕바이오 엔케이는 노인성 황반변성 점안형 치료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제대학교 제공]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달 30일 메딕바이오 엔케이와 노인성 황반변성 점안형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박세광 인제대 미생물학교실 교수팀이 개발한 치료 후보물질의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에 합의한 것이다.

기존 황반병성 치료제인 루센티스나 아일리아가 주사로 안구 내에 약물을 전달한데 반해 이번 박세광 교수팀이 개발한 치료 후보 물질은 환자가 사용하기 편한 점안액(안약) 형태로 돼 있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시세포의 대부분이 모여 있는 황반에 여러 원인으로 변성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노인 실명의 주된 원인이며 2017년 국내에서 16만 4000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반변성은 크게 삼출성(습성)과 비삼출성(건성)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삼출성 황반변성은 예후가 매우 나빠 대부분 2년 내에 실명으로 진행한다. 황반변성은 완치방법이 없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 루센티스나 아일리아 등의 치료제를 한달에 한번씩 망막에 직접 주사해야 한다. 주사로 인한 안구 손상과 감염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으며 환자의 거부감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박세광 교수팀은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성 단백질 분절의 망막전달 효율을 증가시키는 혼합물 제제를 개발하고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연구를 통해 이미 점안형 치료 후보물질의 효능을 확인한 바있다. 현재 국내특허를 받은 뒤 해외 주요국가에 대한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후보물질을 의약품으로 개발하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세광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는 “고령화 사회로 진행됨에 따라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사회경제학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주사 형태의 약물에 비해 점안형 치료제는 환자의 거부감이 적어 만약 개발에 성공한다면 굉장한 혁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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