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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반기 땅값 상승률 1.91% 그쳐…토지거래량 22% 감소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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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5  15: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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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사진제공=국토부)
경남 0.44%, 울산 0.62% 상승 그쳐
동래구·해운대구, 재개발·재건축에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산지역 땅값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고 토지거래량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전국 지가(땅값)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부산 땅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1% 상승해 전국 평균(1.86%)보다 0.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래구(2.76%)의 경우, 안락1구역 재건축 인근 개발수요 지속되고 e편한세상동래명장1단지 입주 도래하면서 상승했다. 해운대구(2.72%)도 우3동 재개발구역 진행과 ‘부산판 경리단길’ 등 해운대 상권 확장되면서 올랐다.
 
반면 경남(0.44%)과 울산(0.62%)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국 평균 상승률(1.86%)을 밑돌았다.
 
이는 세종(2.66%), 광주(2.48%), 서울(2.28%), 대구(2.26%), 경기(2.06%), 전남(2.05%) 등 타 지역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울산 동구(-0.84%)의 경우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에 따른 인구 유출 우려 등 때문에 땅값이 오히려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경남 창원 성산구(-0.79%), 경남 창원 의창구(-0.77%), 경남 거제시(-0.73%), 경남 창원 진해구(-0.71%)의 땅값도 조선 등 배후산업 침체의 영향으로 뒷걸음쳤다.
 
반면 울산 북구(0.87%)는 진장명촌지구 주상용 신축, 강동골프장 개발로 인근 농경지 수요 증대되면서 상승했고 중구(0.86%)도 환경개선 등으로 상업용 부동산 수요 증가 및 재개발사업 진척 기대감으로 올랐다.
 
경남 남해군(1.76%)은 바다케이블카사업 등 개발사업과 관광지 인근 펜션부지 수요 증대로, 경남 밀양시(1.61%)는 밀양농어촌휴양단지 조성 기대감과 부북공공주택지구 사업진행 등으로 각각 상승했다.
 
상반기 토지 거래량은 대구(3.0%)를 제외하고 전국 16개 시·도가 모두 감소한 가운데 동남권 역시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급감했다.

특히 부산지역 토지거래량은 6만327필지로 지난해 상반기(7만8047필지)보다 무려 22.7% 떨어졌다.
 
울산은 2만7173필지로 지난해(2만7416필지) 대비 0.9%, 경남은 9만2132필지로 지난해(10만2973필지) 대비 10.5% 각각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8년 3분기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된 이후 전국 땅값은 안정세로 판단된다"며 "거래량이 줄어든 것도 대책에 따른 심리 위축으로 주택매매와 분양권 거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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