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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출신’ 정대관 20세 이하 럭비대표팀 감독의 희망찬 도전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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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3  09: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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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리더쉽 돋보여…얼차려 금지하고 선수들과 교감
다음달 라오스 대회…“아시아 2인자 자리 되찾는게 목표”

 
   
▲ 정대관 20세 이하 럭비대표팀 감독이 19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럭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원동화 기자)

“대한민국 럭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는 8월 24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2019 7인제 20세 이하 럭비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정대관 감독은 대한민국 럭비가 한 단계 도약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부산 출신인 정 감독은 19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20세 이하 대표팀의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럭비 선진국인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지도자 공부를 해 국내 15인제 럭비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감독은 “뉴질랜드의 기술과 호주의 힘을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많이 이식했다. 그래서 고려대학교 감독을 하던 당시에는 아시아에서 2인자라는 자부심이 컸다”고 말했다.
 
정 감독이 이번에 맡은 20세 이하 대표팀은 럭비 15인제와 7인제 중 7인제 대표팀이다. 그는 “럭비에는 15인제와 7인제가 있다며 이번에 나가는 7인제는 스피드가 중시되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정 감독은 구포중학교와 동인고를 나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정 감독이 중학교 시절 원래는 육상 선수였는데 육상부가 당시 없어지면서 선배들이 럭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럭비를 하게 됐다. 그때가 중학교 2학년이었다.
 
그렇게 럭비만 알던 정 감독은 잠시 럭비계를 떠났던 적이 있다. 새로운 도전을 해볼 필요가 있었고 당시 쉬는게 우선이었다. 그러다가 시간을 보낸 것이 6년이었다. 정 감독은 그래도 1년에 한두 번은 럭비 경기를 보러 경기장을 찾았다고 한다.
 
정 감독은 우리나라의 럭비 수준이 점점 퇴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현재 지도자들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인프라나 선수들의 열의 면에서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 감독은 럭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어서 럭비 감독 복귀를 결정했다.
 
특히 그는 15인제 위주로 지도자 수업을 받아서 7인제는 주 종목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스피드 중심의 7인제 경기가 힘과 기술이 도입되면서 정 감독은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 정대관 20세 이하 럭비대표팀 감독이 고려대학교 감독시절 모습. (사진 정대관 감독 제공)

정 감독은 고려대 감독을 했을 당시 선진 문화를 도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운동선수들에게 팽배했던 기합 및 단체 얼차려를 금지했다. 정 감독은 당시 4학년 주장 선수가 부상을 당했는데 후배들이 부상 당한 선수를 보고 만족하는 듯한 웃음을 보이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정 감독은 얼차려를 없애고 서로를 믿을 수 있도록 대화의 시간을 늘리는 등 선진 스포츠화를 먼저 도입했다. 일주일 한 번씩 꼭 같이 목욕탕을 가는 등 선수들과 스킨십도 늘렸다. 또 정 감독은 오전 훈련을 폐지했다. 대학생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교양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정 감독은 일정 성적을 얻지 못한 선수를 선발에서 배제하기도 했다.
 
정 감독은 특유의 친화적인 스킨십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줄 전망이다. 정 감독은 이번 대회에 앞서 많은 걱정을 토로했지만 목표는 분명하게 제시했다. “다시 아시아 넘버2의 자리를 되찾는 것”이라고 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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