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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상반기 유상증자 실시 상장사 중 두 번째로 액수커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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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6  17: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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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를 실시한 상장법인 중 한진중공업이 두 번째로 액수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유무상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지난 상반기 1주당 1만원의 가격으로 6874만주, 총 6874억원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했다. 이는 금액으로는 7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상장사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주식수로는 한진중공업이 4번째에 랭크됐다. 1위 두산건설은 1255원으로 2만5133주를 증자했다. 웅진씽크빅과 두산중공업이 뒤를 이었다.

한진중공업의 유상증자 액수가 커진 이유는 상반기 수빅조선소 부실로 자본잠식 상태가 됐을 당시 채권단이 6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실시하며 감자와 증자를 거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진중공업이 지난 상반기 실시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가 아닌 특정 3자를 신주의 인수자로 정해놓고 실시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법정관리기업이 부채의 출자전환을 위해 채권단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할 때 많이 사용된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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