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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창립 130주년 맞아 '성대한' 기념식 개최일부 상의 회원들 "어렵게 낸 회비 고려하면 '검소'하게 했어야"
신성찬 기자  |  singlerider@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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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6  16: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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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16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한국경제 재도약, 부산에서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창립 1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지역 경제인을 비롯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서한문을 통해 “부산항을 4차 산업혁명 시대 세계적 첨단항으로 만들고, 북항은 관광·문화, 해양산업과 금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성공적인 조성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도 정부가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부산상의는 130년간 부산경제의 버팀목 이었으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부산은 다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부산이 바라는 동북아 해양수도로 가는 길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축전을 전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부산상의 역사가 곧 부산경제 역사이며, 부산상공인들은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어떤 역경에도 지역발전의 선봉에 섰던 만큼,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으로 도약하는데도 부산상공인들이 늘 든든하게 지원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교육감 등 지역 주요 인사 26명이 부산시민 1500명의 염원이 담긴 미래 희망 메시지 소망집을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오프닝 대북 공연을 통해 행사의 시작을 알린 기념식은‘길’이라는 메인테마 속에 과거․현재․미래의 길로 나눠 3부로 열렸다.
 
1부에서는 대기업 발상지인 부산의 과거를 재조명하며 1960~80년대 수출전진기지로써 부산의 위상을 돌아봤다. 이어 한국 해운업의 대부인 협성해운(주) 왕상은 회장의 메시지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하고, 부산경제를 위해 헌신해온 공로자들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로상 수상은 기업부문에 동명목재의 故강석진 회장과 화승그룹의 현승훈 회장이 원로 기업인을 대표하여 수상했다. 근로자 부문에는 영도 깡깡이 마을에서 수리조선업에 평생을 바쳐온 허재혜 여사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2부에서는 위기에 직면한 부산경제 속에 새롭게 도전하는 젊은 기업인들을 소개하고, 대한제강 오완수 회장 등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온 원로기업인들의 경험담을 영상에 담았다. 특히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은 6개 국책은행의 부산 유치를 강조했다.

3부에서는 부산이 꿈꾸는 미래의 청사진을 상영하고,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교육감 등 지역 주요 인사 26명이 부산시민 1500명의 염원이 담긴 미래 희망 메시지 소망집을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창립기념식 후에는 세계적인 로봇과학자 데니스 홍(美UCLA 교수)의‘4차 산업혁명: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허용도 회장은 “130년의 역사를 거쳐 온 부산상의가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어떠한 모습의 부산을 물려줘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기념식을 준비했다”며 “24시간 세계 각지에서 항공기가 몰려드는 공항을 비롯해 북항의 워터프런트 공간을 채워줄 복합리조트와 오페라 하우스를 만들어 글로벌 관광물류 도시의 조건을 모두 갖춘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 우리가 꿈꾸는 미래인 만큼 부산상공회의소가 상공인들의 의지를 모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산상의가 창립 130주년 행사에 수억원을 들이는 등 외형에만 치중한다는 지적도 현장에서 나왔다.

기념식에 참석한 일부 상의 회원들은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관계 악화로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산상의는 관련 기업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해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역 경제는 바닥을 치는 데도 어렵게 상의에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들을 고려한다면 '조촐한' 130주년 기념식이 나았을 것”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신성찬 기자 singlerider@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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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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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기좋습니다 2019-07-16 21:43:58

    허용도 이 사람 서병수 당선될 줄 알고 김해 신공항 밀더니 오거돈 당선되니 급 가덕도 태세전환ㅋㅋ 그 뒤로 상의 손절함신고 | 삭제

    • 뭣이 중한디 2019-07-16 19:59:01

      힘들다고 주저 앉아 있을 수 없자나요. 130주년인데 성대하게 하는게 더 힘이 날 수도 있자나요. 앞으로 부산상의가 잘 하면 됩니다.신고 | 삭제

      • 태정태세문단속 2019-07-16 18:42:32

        기자님 열일하시네염
        부산상의 예전부터 생각없이 돈 쓰는걸로 유명했습죠신고 | 삭제

        • 영세 기업인 2 2019-07-16 17:21:32

          부산상의입니다. 거주자 씨. 뭐 부산시도 별 다르지 않습니다만신고 | 삭제

          • 거주자 2019-07-16 17:13:29

            부산시 돈 없다고 징징거리더니 이런 행사에는 돈 잘쓰네요? 나라에 돈 없는게 아니고 도둑놈이랑 도둑놈보고도 안잡는놈들 때문에 힘든거라더니 그 말이 딱 맞는듯~신고 | 삭제

            • 영세 기업인 1 2019-07-16 16:53:58

              남의 돈으로 일은 제대로 안하면서 생일은 크게 한 상 차려먹었네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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