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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 활용한 ‘스포츠 투어리즘’이 관광산업 활력 제고할 것”부산연구원-큐슈경제조사협, 교류 심포지엄 개최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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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4  18: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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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투어리즘 관광객 방문동기 강해 ‘고부가가치’”
정희준 사장 “광안대교 등 스포츠 교류에 활용해 부산매력 어필해야”
“해양특화”, “프로스포츠와의 연계” 등도 제안

 
   
▲ 12일 ‘한-일간의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발표자로나선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좌)와 오타니 도모오 규슈경제조사협회 조사연구부 차장(우). [홍윤 기자]


해양과 낙동강을 활용한 수상레포츠 등 지역특성을 활용한 스포츠 투어리즘이 관광산업의 미래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부산연구원과 큐슈경제조사협의회가 ‘한·일간의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주제로 개최한 “부산-후쿠오카의 교류확대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발표자들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

스포츠 투어리즘은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이다. 특정 지역에 레포츠를 즐기러 왔다가 식도락 여행을 즐긴다거나 프로스포츠 관람객이 원정경기 관람차 특정 고장을 방문했다가 하룻밤 정도 더 머물며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스포츠 투어리즘 관광객들은 방문동기가 강해 비용지출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스포츠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을 다른 관광분야로 유도할 수 있다면 많은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스포츠 투어리즘의 발전 키워드를 ‘교류’로 제시했다.

정희준 사장은 “부산과 후쿠오카는 2003년부터 격년으로 상호 방문을 통해 스포츠 교류를 해오고 있다”며 “부산시가 후쿠오카와 연계해 스포츠 및 헬스케어 비즈니스 창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가고시마현 이부스키시의 유채꽃 마라톤 대회를 소개하며 스포츠 친선교류를 통한 스포츠 투어리즘 발전방안을 제안했다.

이부스키 유채꽃 마라톤 대회는 경쟁으로서의 대회라기보다는 마케팅차원의 관광마라톤의 성격이 강하다. 마라톤을 해당 지역의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알리는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라톤 참가자들은 경쟁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낸 결과로 메달을 받는 것이 아닌 특산물, 기념품 등을 제공받게 된다.

이부스키시는 이들을 단순 마라톤만 즐기고 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온천관광객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공무원 마라토너로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와우치 유키가 이부스키의 천연 모래찜질과 온천으로 컨디션 회복할 예정”이라 알리기도 할 정도다. 현재 이부스키는 소도시지만 온천관광으로도 도쿄, 훗카이도, 벳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처럼 걷기, 마라톤, 사이클 등과 같은 스포츠 교류행사에서 광안대교 등의 자원을 활용해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어필한다면 이들을 충분히 고부가가치 관광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부산연구원과 큐슈경제조사협의회가 ‘한·일간의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주제로 개최한 “부산-후쿠오카의 교류확대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이정호 부산연구원장이 인삿말하고 있다. [홍윤 기자]


이어 발표자로 나선 김도관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은 “스포츠 산업이 공간 및 입지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고 소비행태가 라이프 스타일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다”며 “부산은 해양레저스포츠와 관련된 업체와 종사자가 많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득수준 증가에 따라 스포츠의 관심이 지대해진 상황에서 해양 레저스포츠와 관광객을 ▲생활스포츠 활성화 등 라이프 스타일과의 ‘연계화’, ▲신발·섬유·관광 등 다른 산업과의 융합화, ▲해양스포츠로의 특화 등을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스포츠산업 진흥조례를 제정하고 부산스포츠시민운영위원회 조직. 유소년 스포츠클럽활성화 등을 통해 생활스포츠를 강화하고 기장의 현대차드림볼파크와 월드컵빌리지를 연계해 국내외 아마추어 전지훈련과 관광산업을 융합할 것을 주장했다.

또 해양스포츠를 특화하기 위해 해양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특화하고 바다 외에 에코델타시티 내 레포츠 시설을 도입해 낙동강 수상스포츠를 관광자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아울러 신발 및 패션산업의 집적도가 높다는 점에서 착안해 2022년 약 58조원으로 커질 중국 스포츠웨어 산업을 공략하기 위한 애슬레저 패션 브랜드 개발 의견도 냈다.

오타니 도모오 규슈경제조사협회 조사연구부 차장은 ‘프로스포츠’를 중심으로 관광산업과의 연계방안을 소개했다.

그는 “강한 방문동기를 가진 프로스포츠 원정팬은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러 온 김에 여행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자는 의식의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을 어떻게 다른 영역으로 끌어들일 것인가가 관건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지훈련의 성지’ 미야자키의 예를 들며 “프로야구 및 축구의 전지훈련을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도 많아 비성수기에도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이 되고 있다”며 “전지훈련 유치 대상은 프로, 유소년, 아마추어 등 폭이 다양해 유치대상 설정과 전략의 차이를 둬야할 것”이라 강조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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