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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 연간 90억원 재정 투입 불가피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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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4  16: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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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최종보고서 공개연간 운영비 151억원 추산
수입 61억원 불과
나머지 부산시 공공지원금 의존
 
   
▲ 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 조감도.

부산 북항 재개발지 내 오페라하우스가 2022년 운영을 시작하면 연간 운영비 90억원을 부산시 공공지원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산시가 공개한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준비 및 관리 운영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보면 오페라하우스 1년 운영예산은 15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자체 사업으로 확보할 수 있는 수입은 61억원(40.6%)에 불과해 나머지 90억원(59.4%)은 부산시 공공지원금에 의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출의 40.2%는 각종 공연,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 운영비로 나타났다. 이어 경상비 33.4%, 인건비 26.4% 순으로 지출이 많았다.
 
수입 부문에서는 자체 사업 수익은 40.6%(61억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59.4%(90억원)는 공공지원금으로 잡았다.
 
보고서는 높은 공공지원금 비율로 부산시 재정 부담이 큰 만큼 지원금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북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문화기금을 운용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 편의 공간과 야외공간 임대, 식음료 사업 운영, 북항 일대 문화사업 개발 등으로 자체 사업 수입을 늘려야 한다고 제시했다.
 
오페라하우스 운영 주체와 관련해서는 별도 독립법인 설립을 최적 안으로 제시했다.
 
독립법인은 부산오페라하우스 뿐만 아니라 북항 일대 문화마케팅을 포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영 프로그램은 오페라 프로그램 외 북항 공연예술 페스티벌, 국내외 네트워크 프로그램, 지역·관광 연계 문화마케팅 등 복합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북항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관광 마케팅과 함께 크루즈·마리나항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 관광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도 제시했다.
 
보고서는 부산의 주요 공연장별 운영프로그램 특성화 방안도 언급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뮤지컬·발레·무용 등 총체극 중심, 국제아트센터는 오케스트라· 합창 등 음악 공연, 부산문화회관은 시립극단·무용단·국악관현악단 등 극·전통 공연 중심, 부산시민회관은 시민이 부담 없이 즐길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하거나 대관하는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부산시가 1억5000만원을 들여 메타기획컨설팅에 맡겨 지난해 4월부터 1년 3개월가량 진행해 이달 초 마무리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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