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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부산소년이 빛고을 광주에서 꾸는 메달의 꿈부산출신 우하람 다이빙 국가대표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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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2  09: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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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람 선수,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5개 종목에 출전
메달·개인 최고 순위 도전…“도쿄올림픽행 티켓 따낼 것”

 
   
▲ 우하람 선수가 지난해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대한수영연맹)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다이빙 종목에서 새역사를 쓰기 위해 오늘도 10m 플랫폼에서 4회전을 하는 부산 출신 선수가 있다. 바로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21) 선수다.
 
우리나라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종목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것은 지난 2009년 로마 대회 권경민·조관훈 선수의 10m 싱크로 플랫폼에서 기록한 6위다. 우하람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넘어 개인적으로는 세계선수권 메달을 최초로 따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당당히 말했다.
 
이번 대회에 우 선수는 5개 종목에 출전한다. 12일 개막식 당일 1m 스프링을 시작으로 13일에는 3m 싱크로, 15일 10m 싱크로, 17일 3m 스프링, 19일 10m 플랫폼 경기에 나선다. 이틀 간격으로 계속 경기를 하는 것이다.
 
우 선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려 있어서 더욱 긴장하고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 “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 등 지난 올림픽에 이어서 도쿄 올림픽에도 나가고 싶다”고 했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당시 우하람 선수가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선에 진출해 11위를 기록했다. 당시 18살로 나이가 어려서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2020년 도쿄와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도 바라 볼 수 있다.
 
부산에서 태어난 우 선수는 사직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 방과후 수업을 통해 우연히 다이빙을 시작했다. 처음 배울 때라서 수영과 다이빙 기초를 동시에 배웠다. 사직수영장에 있는 다이빙풀에 처음 뛰어들 때는 구명조끼를 입고 뛸 정도였다.
 
우 선수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대표팀에 들어갔다. 이후 세 번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두 번의 아시안게임, 한 번의 올림픽을 거친 ‘베테랑’ 국가대표다. 하지만 실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4개를 땄다. 지난달 10일 스페인에서 열린 2019 FINA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는 3m 스프링보드와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우 선수는 앞으로 두 바퀴 반을 돌면서 세 차례 몸을 비트는 기술을 구사할 줄 한다. 이 기술을 소화하는 선수는 전세계적으로 드물다는 평가다. 이번 세계수영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개인 최고 순위와 조심스럽게 메달을 예측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 선수는 “다이빙대에서 뛰기 전에는 오롯이 내가 해야하는 기술을 전체적으로 그려보고 집중을 하고 뛸 때는 몸을 그냥 맡기는 편”이라고 했다.
 
   
▲ 우하람 선수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경기를 준비하기 위한 모습. (대한수영연맹)

우 선수의 오른쪽 어깨에는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가 그려져 있다. 그는 “일단 2016년 올림픽을 참여했고 모든 운동선수의 꿈은 올림픽 메달일 것이다”며 “꼭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하기 위해서 그렸다”고 말했다.
 
우 선수는 훈련 시간 외에 대부분 휴식을 취하면서 게임과 노래를 듣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합 전에는 주변이 깔끔하게 정돈이 되어 있어야 하는 징크스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직초-내성중-부산체고를 졸업한 우하람 선수는 부산에 대한 생각도 남달랐다. 그는 “항상 고향을 생각하고 부산에서 더 많은 선수들이 나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우 선수는 “운동선수로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 뿐이다”며 “항상 노력하고 겸손한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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