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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HK+사업단, ‘아시아의 표해록’ 테마전 개최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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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9  1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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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의 표해록 전시관 입구 모습. (사진 부경대학교 제공)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이달 9일부터 10월 27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라이브러리파크 기획관에서 ‘아시아의 표해록 - 바다 건너 만난 이웃’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부경대 HK+사업단과 아시아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연계해서 진행된다. 부경대 측은 낯선 곳에 표류해 다양한 경험과 귀국 과정을 담은 표해록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동아시아 각국의 대표 표해록을 실물이나 사진, 영상으로 전시해 과거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해양관과 풍속, 문물, 역사 등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견문을 넓혀줄 예정이다.
 
전시회는 총 4부로 구성, 1부 주요 표해록 연표소개를 시작으로 2부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4개국의 대표 표해록을 전시한다.
 
특히 중국의 ‘해남잡저’와 일본 ‘조선표류일지’, ‘청국표류도’, 베트남 ‘일본견문록’ 등은 우리나라에 첫선을 보이는 해외 표해 자료다.
 
3부에서는 주요 표류경로지도와 표해록에 담긴 아시아의 모습을 전시하고, 4부에서는 ‘로빈슨 크루소’, ‘15소년 표류기’, ‘캐스트 어웨이’,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 등 문학작품이나 영화, 만화, 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를 기념해 8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강의실1에서 ‘로빈슨 크루소의 귀환: 동아시아의 표해록’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열렸다.
 
이 학술세미나에서는 부경대 서광덕 HK+ 연구교수의 ‘지영록·표주록 번역과 해제’ 주제발표를 비롯해 정성일 광주여대 교수의 ‘충청병영장등계 번역과 해제’, 안재연 연구기획팀장의 ‘해남잡저 번역과 해제’, 최가진 울산대 교수의 ‘달단표류기 번역과 해제’, 최정섭 장신대 교수의 ‘안남기유·표박이역 번역과 해제’ 등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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