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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래 먹거리는 스마트시티?... “그룹 이름 ‘LB’로 바꿔야”
박정도 전문기자  |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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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9  07: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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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5억 달러를 투자할 미국 플로리다 오스체올라 네오시티 조감도. 사진=LG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구광모 회장의 3세 경영 1년이 갓 지난 LG 그룹이 장기적 비전으로 ‘스마트시티’가 언급됐다. 회사 자체의 역량인 가전과 화학, 방계회사인 GS와 LS그룹의 역량을 합치면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그룹 사명을 기존 LG에서 LB로 바꿔야 한다는 발언도 눈길을 끈다.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은 팟캐스트 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 출연해 “LG의 사명이 기존 ‘Life is good’에서 LB, 즉 ‘Life is better’로 바꾼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 고문은 “LG는 스마트폰에서 이길 여력이 없으니 스마트홈으로 가야 하며, 이 경우 가전의 융합과 함께 배터리와 전자장치 제어 등 LG가 특정적으로 잘하는 부분이 강점을 보일 수 있다”라며 “방계회사인 LS산전과 GS건설 등이 스마트시티로 협업하면 그룹 전체 시너지를 내면서 다시 퀀텀점프를 할 계기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구광모 회장이 LG그룹의 수직적 문화를 바꾸고 외부 인사를 영입하면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세간 기대감이 크다”라며 “사명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창의력을 가진 인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역량이 커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같은 스마트시티 플랜은 LG그룹 내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지난해 4월 미국 플로리다주 오세올라 카운티 내 네오시티에 5억 달러 규모의 ‘스마트타운 센터’를 조성하기로 한 것. 여기에는 포항공대 미래도시연구센터(FOIC)와 국내 최대 건축설계사인 해안건축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상태다.

스마트시티는 스마트홈과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교통, 스마트 환경, 스마트 정보통신, 디지털 행정, 혁신연구소 등을 구성요소로 한다. LG가 가진 가전, 통신, 콘텐츠, 화학 역량이 발휘되는 이 스마트시티는 완공 시 세계 첫 스마트시티가 될 전망이다.

최양오 고문은 “LG는 최근 MS와의 MOU, 바야비전 인수 등 구석구석 빠진 포트폴리오를 찾아 채워 넣으면서 부동의 플랫폼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스마트시티 모델하우스를 만들어 돌리면 좋은 성과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날 방송에 참여한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방송센터장도 “몇개의 건설사와 통으로 계약을 맺어 아파트 전체에 들어가는 스마트홈을 적극 수주하거나, 아니면 각종 가전기기를 LG 것으로 가져가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3000가구 이하 중소도시와 협업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모델이 성공모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부연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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