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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낙동강 시대 열어야”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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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04  19: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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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
시의회 재경위-부발연 원탁회의

   
4일 오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을 주제로 부산시의회 의원들과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원들이 원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장청희 기자 )

“많은 대도시들이 큰 강을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나 부산만은 유독 낙동강을 홀대해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부산,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4일 오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시의회 의원들과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원들이 원탁회의를 열고 서병수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에 대해 검토했다.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은 현재 부산발전연구원 발전과제로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의 약 437km를 범위로 △동남해경제건과 북극해개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한 기능 도입 △낙동강 생태공원, 강동권 창조도시사업, 리버프런트 등 관련 사업 재검토 △낙동강횡단교량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시설계획 △글로벌시티 추진을 이한 조직진단과 대안마련 등을 담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해 내년 6월 31일까지 9개월간 과업을 진행한다.

이날 회의는 부산발전연구원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에 대한 계획을 듣고 서부산에 위치한 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시의원들을 중심으로 현재 추진 중인 계획을 평가하고 중점과제와 추가해야할 점 등을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시의원들과 연구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부산의 동-서간 발전격차를 지적하며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서부산권의 개발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부산발전연구원 원장과 연구원들은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을 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중점과제로 선정했음을 강조하고 시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을 약속했다.

서부산에 위치한 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시의원들은 자신이 각 지역의 개별적 문제를 제기하면서도 서부산권 플랜의 전체 조망 속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갑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은 기조발표에서 “낙동강권은 부산 전체 제조업의 51%를 차지하며 부산을 먹여 살리는 중요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낙후지역으로 남아 있다”며 “통합된 권역 접근, 기존 사업에 대한 기능적 재검토, 부산 고유의 사업 발굴, 자연친화적 정책, 교육의 질 향상 등을 반영해 서부산권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철 부산발전연구원 원장도 격려사를 통해 “세계에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강변을 중심으로 해 부산과 같이 기형적 개발을 하고 있는 도시는 없다고 단언한다”며 “서부산권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으로 그동안 동쪽으로만 내달았던 부산의 발전방향을 조정해야 할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황영우 부산발전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은 주제발표에서 “이번 계획을 SWOT분석한 결과, 서부산권은 공항, 항만, 육상의 입체적 광역교통망이 구축된 점은 강점으로 강동권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관심 고조, 해당자치단체장들의 집행의지는 기회로 작용한다”며 “하지만 통합적 낙동권역 개발전략 수립 부재한 점은 약점으로 산업기반시설이 미비하고 주민생활여건 개선이 미흡한 점은 위협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낙동강 주변의 그린벨트 관련 법 등 규제를 지키면서도 현장조사를 통해 조정이 필요한 것을 찾아 내겠다”고 전했다.

오보근 시의원은 “사상은 그 동안 부산산업을 이끌어낸 지역이지만 공해백화점이라고 불릴 만큼 악취, 공해 등이 심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산업시설의 재편이 없다면 균형 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서부산권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 안에서 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가 전체적으로 발전전략을 세워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경문·장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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