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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 경제권 활성화 위해 북방물류 루트 개척 필요”24일 부산연구원 ‘환동해 경제권 활성화의 대동맥, 북방물류 루트 개척’ 보고서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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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4  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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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대일로와 한국 신북방정책 등으로 지린성, 연해주 등 북방지역 경제중심 부상”
“부산항 물동량 증가를 위한 신시장 잠재력 높아”
“부산, 원서클 경제권…다양한 네트워크 구축해야”


 
   
▲ 24일 부산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경제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환동해 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북방물류 루트 개척을 위해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과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부산연구원 제공]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 등에 의해 급부상하고 있는 환동해 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북방물류 루트 개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위해 국가 간, 지자체·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과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부산연구원은 24일 BDI 정책포커스 ‘환동해 경제권 활성화의 대동맥, 북방물류 루트 개척’ 보고서를 내고 새로이 부상하는 북방지역 물류 여건과 전망을 소개하고 물류 활성화 전략 및 과제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신북방정책, 중국 일대일로 정책, 러시아 신동방정책으로 중국 동북 2성(지린성·헤이룽장성)과 연해주 등 북방지역이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인 북방지역은 부산항 물동량 증가를 위한 신시장으로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지린성·헤이룽장성과 연해주는 북한의 생필품, 에너지 조달 등 무역통로와 남북협력의 주요 거점으로 중요성이 커질 전망인데다 개발 잠재력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에 다양한 물류 네트워크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주장한다.

보고서를 작성한 허윤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방지역과 연계한 물류협력 강화와 다양한 물류 네트워크 확보는 부산항 환적화물 증가로 연결되므로 윈-윈이 가능하다”며 “연해주 항만은 시설 부족으로 대형선박 입항이 불가하고 동북 2성은 환동해로 통하는 물류루트 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북방지역과 부산은 보완 관계”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산항과 북방지역 간 새로운 물류루트 개척을 위해 한·중·러 국가 간 협력과 부산시와 북방지역 도시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우선 국가 간 협력과제로 정기 철도물류시스템 구축, 국제물류자유구역 추진이 제시됐다. 허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프리모리예 1, 2’ 북방물류 루트는 러시아 도로상황을 고려할 때 항만까지 철도를 이용한 화물수송이 적합하다”며 “정기화물열차 운행 및 확대를 위한 한·중·러 정기 철도물류시스템을 공동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중국은 동북 2성 화물 유치, 러시아는 통과화물의 빠른 통관절차 관리, 한국은 대량수송이 가능한 화물전용 화차 투자 및 철도물류시스템 운영 등의 형태로 역할분담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중·러·일 환동해 경제권 협력을 위한 국제물류자유구역 추진도 제시됐다. 프리모리예 1, 2 루트가 활성화되지 않은 가장 큰 장애요인이 중국-러시아의 통관지연인데 이를 국경지역에 국제물류자유구역을 설치해 도로 및 철도운송 화물의 통관을 간소화해 극복하자는 의견이다.

이 외에도 지자체 및 기업의 협력과제로 다양한 물류루트 개척, 원서클 물류허브 추진이 필요하다. 북방물류 루트는 현재 러시아를 통한 프리모리예 1, 2뿐이지만 UN 대북 경제제재 해제 시 다양한 물류루트 개척을 통한 북방물류 활성화가 필요하다. UN 대북 경제제재 해제 시 북한 항만을 이용하는 물류루트로 훈춘~나선, 하산~나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허 선임연구위원은 “청진을 주목해야 한다”며 “북방지역에서 환동해권으로 통하는 6가지 루트(‘프리모리에-1, 2’, 훈춘~나진·선봉, 하산~나진·선봉, 룽정∼청진, 허룽~청진)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황해·환동해 경제권을 연결하는 원서클 물류허브 추진도 필요하다. 중국은 일대일로 전략을 큰 틀로 한국·일본·극동러시아·북한을 포함해 환황해 및 환동해 경제권을 연결하는 원서클 경제권의 동북아 골든허브 구축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공동 연구자인 권태상 연구위원은 “부산은 중국의 원서클 전략과 연계해 해양도시를 연결한 물류의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한 물류허브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며 “부산항을 중심으로 환황해·환동해권 주요 항만과 연결된 기존 컨테이너선박 노선 외에 신속한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로로(Ro-Ro) 선(Roll-on Roll-off) 기반의 1일 물류권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팬스타는 로로선으로 중국 스다오항~군산항~육상운송~부산항~오사카를 운송하는 PKLB(Panstar Korea Land Bridge)을 개발해 중~일 항공화물을 해상화물로 전환하고 있다. 중국의 단둥·다롄·스다오 등과는 인천·평택·군산과 연계한 후 부산을 통해 제3국으로 환적하는 루트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권 연구위원은 “극동러시아 및 동북 2성은 다양한 물류루트 개발 및 활성화로 부산을 통해 제3국으로 환적하는 코어서클 물류허브 기능을 확대할 수 있다”며“로로선은 컨테이너 화물 외에 벌크화물도 선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북방 물류루트를 이용하는 다양한 화물 취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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