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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헌승 “정치공학적 결정” vs 민주당 김정호 “김해신공항 백지화 당연”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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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1  17: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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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같은 국토위 소속…같은 PK이지만 입장 달라
이 “장·차관 사퇴” vs 김 “잘못된 국책사업 뒤집어야”
 
   
▲ 자유한국당 이헌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 (사진 각 의원실 제공)

20일 부산, 울산, 경남의 세 자치단체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동남권 신공항 문제를 총리실로 이관하면서 한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자유한국당 이헌승 의원(부산진을)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김해을)이 여론전에 나섰다.
 
이헌승 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을 총리실 결정에 맡긴다는 이번 합의는 정치공학적 결정이며 국토부의 국민에 대한 정책적 신뢰 붕괴와 정책 능력 부재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십 년 전부터 가덕신공항을 주장해왔지만 지역갈등과 이기주의를 극복하고자 영남권 5개 지자체장이 제3자 검증에 따르기로 합의했고 김해신공항 추진에 동의했던 것이다”고 했다. “국토부 역시 김해신공항 건설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언해왔다”고도 덧붙였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부산을 방문해 김해신공항에 대해 발언한 이후로 결국 총리실의 원점 재검토 합의까지 발표하게 된 것”이라며 “대형국책 사업을 다시 검토하기로 한 이번 결정은 정치공학적인 판단”이라고 했다.
 
그는 “국토부 김현미 장관과 김경욱 제2차관, 권용복 항곡정책실장은 사퇴해야 한다”며 “국토부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장을 맡고 있는 김정호 의원은 “일단 총리실로 이관한 것을 환영한다”며 “공항의 안정성과 소음 등 모든 측면을 고려하면 김해공항을 확장해 관문공항을 만드는 것은 적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해신공항이 전 정권의 갑작스런 정치적 결정”이라며 “지난 4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변 산지를 포함한 고정장애물을 독립평가 항목에 포함하지 않은데다 법적 기준인 장애물 제한 표면을 검토하지 않았음을 검증단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 국토부 계획대로 김해신공항을 하게 되면 10년, 20년 뒤에는 또 옮겨야 하는 말이 나온다”며 “김해신공항은 확장성이 없다. 잘못된 것을 고쳐야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리실로 넘겼다는 것 자체가 부실이 많다는 의미이고 잘못된 국책 사업은 뒤집어야 미래에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다”며 “정부가 잘못된 정책결정으로 사회적 비용은 물론, 공항 건설 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부울경이 보게 될 것이다”고 반박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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