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10.17 목 11:21
> 금융/증권 > 금융동향
“세계적 탈석탄 바람 속 부산·경남銀 등 국내은행 석탄발전에 투자”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9.06.19  22:17:02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부산·경남은행 681억원 석탄발전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
지방은행 중 가장 큰 투자규모…“국내외 석탄발전 투자로 단기적 이익추구”
그린피스등 “지자체 금고지정 가산점으로 탈석탄투자 참여유도해야”


세계적으로 석탄발전 등 화석연료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파슬프리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681억원을 석탄발전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피스서울사무소, 환경운동연합,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기후솔루션 등 시민단체들은 19일 서울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교육청 금고로 지정된 은행 12개의 석탄발전 프로젝트 파이낸싱 참여현황을 발표했다.
 
   
▲ 1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와 기후솔루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환경운동연합이 전국 지자체 탈석탄 금고 지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제공]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부산은행(281억원)과 경남은행(400억원)은 681억원 규모의 석탄발전 프로젝트 파이낸스에 참여하고 있다.

두 은행의 투자규모는 지방은행 중 가장 크다.광주은행은 137억원을 투자했으며 전북은행과 제주은행은 투자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이 1414억원으로 가장 많고, 우리은행은 1369억원, KEB하나은행 1027억원, IBK기업은행 967억원, KB국민은행 864억원, NH농협은행 371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그린피스 등은 “석탄발전 등 화석연료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파슬 프리 캠페인’에 세계 1070개 기관이 동참하는 등 탈석탄 투자가 대세”라며 “한국 은행들이 탈석탄 투자선언에 무관심한데다 국내외 석탄발전 투자를 통해 단기적 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게 국내 금융기관들의 탈석탄 투자선언과 이행을 유도해야 한다”며 “전국 지자체와 시도교육청의 금고지정 조례 및 규칙개졍을 통해 금고지정시 탈석탄 투자 선언·이행 은행을 우대하는 등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역 금융계에서는 ‘그린뱅크’를 지향하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탈석탄투자에 보다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탈석탄 투자가 지자체금고평가 기준에 포함되면 상대적으로 지역은행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온다.

부산은행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이 없는 업무 시스템 구축, 친환경기업 지원을 위한 그린금융 강화 등 친환경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 미세먼지 청소 전용차량 도입에 발벗고 나서기도 했다. 또 그린카드를 출시해 전기차 충전에 혜택을 제공하고 친환경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SG투자 상품도 내놓는 등 환경보호에 나서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 4월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지구를 지켜라 캠페인’에 동참했고 그린카드를 출시했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홍 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